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복희)는 지난 10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제3회 도전! 거제여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민호 시장과 황종명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시정발전에 공이 많은 여성 자원봉사자와 여성복지시설 근무자에게 시장 표창패를 수여됐다.
이날 수상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 김삼선, 아이코리아 거제지부 김정애, 한국부인회 거제지부 왕을조, 거제시 새마을부녀회 김순자, 거제시 여성회관 양경임, 거제가정상담센터 이정미,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경옥 등 총 7명이다.
권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여성의 행복이 곧 시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여성들이 사회 활동을 하는 데 장애요소가 없도록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부 행사인 페스티벌에서는 여성 취미교실 동아리 10개팀 266명이 참가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페스티벌은 전년도에 비해 오카리나 연주, 농악, 합창, 댄스, 대중가요, 성악, 전래민요놀이 등 출연 분야가 더욱 다양화되고 참가인원도 대폭 늘어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대상은 옥포1동 주민자치센터의 전래민요놀이팀이, 금상은 옥포축협의 노래교실팀이, 은상은 신현농협 주부대학의 농악한마당팀과 용주사 목련회 합창단팀이 각각 차지했다.
김복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들의 에너지와 저력을 마음껏 보여준 무대였다”며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 도전하는 거제여성 문화의 확산을 위해 내년에도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