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반곡서원 복원공사 착공
거제시 반곡서원 복원공사 착공
  • 거제신문
  • 승인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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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유림의 오랜 숙원인 반곡서원 복원사업이 지난 8일 오전 11시 거제면 동사리 현장에서 관계자와 거제유림 5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겸한 안전기원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 6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복원된다.

이번 복원공사는 지난 2005년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09년 윤영 국회의원의 특별교부세 5억 원 지원에 힘입어 시비 7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해 이날 착공됐다.

현재 반곡서원은 1679년(숙종 5년) 우암 송시열 선생이 거제로 유배생활을 시작하면서 후진 양성을 계기로 1704년(숙종 30년) 거제유림에 의해 창건됐다.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폐지되었다가 근대에 들어 1906년 제단과 비석을 건립해 거제유림의 가을철 단제봉행을 시작으로 1974년 거제유림 총회의 결의로 복원되어졌으나 당시 재원 부족으로 계속적인 노후화가 진행돼 이날 복원 착공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충남 소재 성원건설(주)과 창녕 소재 창진종합건설(주)의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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