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남아공과 경제협력 방안 협의
대우조선해양, 남아공과 경제협력 방안 협의
  • 거제신문
  • 승인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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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사장, 제이콥 주마 대통령 단독 면담

임핀다 사와 해운사업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

▲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왼족)과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과 남아공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단독 면담을 가진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이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남아공의 해운사업 진출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남아공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해운·조선·건설·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많은 대우조선해양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고, 남 사장도 이러한 사업들이 성사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남 사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에서 남아공의 대표적인 해운회사인 임핀다 사의 쿨라 주마 대표와 함께 남아공 해운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남아공은 석탄과 철광석의 수출에 있어 각각 세계 3위와 6위를 차지하는 자원부국으로, 이러한 화물을 활용해 해운업과 물류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년간 남아공의 정부 측 인사들에게 이러한 사업환경을 활용해 해운업체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해왔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 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되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 사와의 공동경영을 통해 남아공 현지 건화물과 원유·LNG 등의 운송을 맡아 남아공의 주력 해운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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