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블루시티투어가 오는 20일부터 개통 운행한다.

거제 블루시티투어는 거가대교 개통과 2011년 거제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거제 8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알찬 여행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블루시티투어는 대형 우등버스 1대(41인승)가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매일 1회 운행하며, 정기 운행코스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외도·해금강·포로수용소 등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산업현장을 4개 코스 15개소를 요일별로 운행하게 된다.

블루시티투어는 매일 아침 8시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앞 승강장에서 출발해 관광을 마치고 오후 5시에 되돌아오는 코스다.

정기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운행코스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산업현장 투어가 포함되어 있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맞춤투어 코스는 섬 여행, 명산 투어, 체험 현장과 축제 현장 방문, 크루즈 체험 등 다양한 코스를 위탁 사업자가 개발해 운행할 계획이다.

거제 블루시티투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규정에 따라 지난 5월 6일 거제시 위탁사업자 공개모집에서 거제도투어(대표 옥갑순)가 선정돼 적격심사와 한정면허부여, 위탁운영협약서 체결을 거쳐 거제 블루시티투어를 위탁받아 우냉하게 된다.

오는 23일 오전 11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광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공식 출발하게 되며, 향후 운영성과와 문제점을 매월 단위로 면밀히 분석해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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