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업체 등과 LNG 생산설비 도입 공동 개발 협약 체결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 이엔알(대표이사 김진석)이 파푸아뉴기니에서 가스전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이엔알(DSME E&R·이하 이엔알)과 노르웨이의 회그엘엔지 사, 파푸아뉴기니의 페트로민피엔지 사는 최근 부유식 LNG 생산설비(LNG-FPSO)를 도입해 파푸아뉴기니 근해의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개발 협약을 통해 이엔알은 회사의 에너지 광구 개발 능력과 모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상호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회그엘엔지 사도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과 공동으로 연구해온 LNG-FPSO 건조 및 운영 능력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페트로민피엔지 사도 고정식 설비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개의 광구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김진석 이엔알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개발 협약 체결로 인해 파푸아만 근해의 가스전을 포함해 파푸아뉴기니 내 여러 가스전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시작된다”며 “개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올 연말 투자가 결정되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LNG-FPSO)를 통해 2014년 후반부터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엔알은 LNG-FPSO가 투입되면 파푸아만 해상에서 해저와 연결된 상태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약 300명의 직접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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