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분상여금 400% , 타결 격려금 등 380만원 등 임단협 합의
타임오프제 적용방안은 별도 논의기구 구성 후 지속적으로 논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사장 남상태)이 2010년 노사 임단협에 합의했다. 이로써 대우조선 노사는 20년 무분규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15일 2010년 임단협안을 잠정 합의하고, 19일 노동조합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했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는 7,369명의 조합원 중 7,119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투표인원의 과반수인 4,913명(투표 인원의 69.01%)이 찬성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노사는 지난 5월 12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내며 하계휴가 전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번 합의안은 ▲ 기본급 5만200원 인상 ▲ 성과 배분상여금 400% ▲ 교섭 타결 격려금 등 380만원 ▲ 회사 주식 매입 지원금 200% 등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하고, ▲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특히 올 임단협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었던 타임오프제 적용방안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기구를 구성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