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성고등학교(교장 주두옥)가 교과육과학기술부 지정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지난 16일 사교육 경감대책의 하나로 추진돼 온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2009년도 사업학교 457개교(초 160·중 142·고 155)에 대한 한국교육개발원의 1년간 성과분석 결과와 함께 2010년에 신규 지정하는 180개 학교를 발표했다.

이번에 교과부에서 발표한 고등학교 55개 중 경남 도내에는 해성고를 포함한 4개 고교가 신규 지정됐다.

이번 ‘사교육 없는 학교’ 지정으로 해성고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지출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주두옥 교장은 “수많은 경쟁을 물리치고 당당히 교과부 지정 ‘사교육 없는 학교’에 지정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차후 방과 후 학교에서 다양한 수업모델을 적용해 학생들에게는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성적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를 줄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근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