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온실환경 제어시스템…딸기, 전용 하이베드시설 설치
거제시의 올해 채소시범사업 가운데 FTA대응 경쟁력제고 사업(수출농가 규모화 지원사업)과 시설원예 신기술 보급시범 사업(딸기 재배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파프리카는 이번 달부터, 딸기는 오는 9월부터 시설재배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수출농업인 규모화 지원사업은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경쟁력을 키우고 고품질 수출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지원. 기존 시설과 차별화해 우수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온실의 높이를 풍속 등 자연재해에 안전한 설계기준에 맞게 높이를 4.5m로 최대한 높였다.
또 작물이 생육하기에 최적 환경을 만드는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을 적용,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토록 자동화를 실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의 수평과 측면에 다겹 보온커튼과 알루미늄커튼을 병행설치, 열 손실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으로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개인별 수출 면적이 기존 0.34ha보다 200% 증가한 0.7ha로 늘어나 수출농가 기반조성을 이뤘다. 2010년 개인별 파프리카 생산량도 50톤에서 100톤으로 늘 전망이다.
딸기 재배용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딸기재배용 단동 비닐하우스 신축과 딸기재배 전용 하이베드(고설재배)시설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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