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를 맞아 신년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2007년 해맞이 축제는 새해 첫날 장승포 몽돌개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JCI KOREA-장승포(회장 정태문)가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이번 신년 해맞이 행사는 신년 소원소지 쓰기, 길놀이, 신푸리를 시작으로 개막식, 시루떡 자르기, 진도북춤으로 2007년 새벽을 열게 된다.
이어 7시33분께 색스폰 연주와 함께 해오름을 감상하고, 새벽함성으로 엄숙하면서도 경건하게 새해를 맞으며 창원시립예술단의 대북공연, 신년 복떡 나누기, 대동놀이로 20만 시민의 화합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연 절주코너, 희망돼지 저금통 나눠주기 등 부대행사와 해맞이 축제에 참석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로 유자차를 제공하고 신년 복떡을 나눠 줄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보여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오는 31일 오후부터 해맞이 행사장까지 차량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수협공판장 주변, 장승포초등학교, 장승포동사무소, 문화예술회관,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년 해맞이 축제는 거제시민의 건승과 안녕을 기원하고,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양관광휴양도시로서 거제를 알리기 위해 매년 1월1일 장승포 몽돌개에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철도공사는 올해 KTX를 이용해 해금강과 외도 등에서 해맞이 관광을 할 수 있는 상품까지 내놓았다.
한국철도공사가 내놓은 1박2일간의 이 상품은 외도 해금강 삼천포 등지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도록 31일 오전 7시30분 서울역을 출발, 9시52분 밀양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거제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