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장애인사격연맹 이성철(45)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성철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0 IPC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14명의 일원으로 참여해 한국선수단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3월 폴란드 월드컵에 2종목에 참가해 금 1·동 1개를 획득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 대표선수로 당당히 선발됐던 이성철은 이번 세계선수권 공기소총 종목에 참가,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성철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은 비장애인 세계선수권에서 매달획득을 했더라면 거제시는 물론 전국에서 주목을 받았겠지만, 장애인 세계선수권이라 뒤에 묻혀 버리는 게 못내 서운했던 것.
이성철은 “이제 시작된 것인만큼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을 향해 순항할 뿐이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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