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3천여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이행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이번 점검은 최근 석포 폐기물 매립장에 일반 생활계 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이 혼합 배출되고 있는데다 일반음식점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가정용 배출용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배출 준수, 적정 배출용기 사용, 납부필증 부착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홍보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 배출이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부정 배출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함께 5만원 이상 과태료를 부과하고 폐기물 수거를 중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은 악취, 침출수 등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 배출돼야 하며 전국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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