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순찰복 재연…관람객에 새볼거리 제공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오시면 한국전쟁 당시 국군장병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관광성수기를 맞아 관람객들에게 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군복순찰 모습을 재연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4시에 볼 수 있는 군복순찰은 군인 2개 분대가 행렬을 이뤄 주차광장을 순찰한 뒤 탱크전시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또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연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소방리본을 철조망에 달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옥색바람개비동산과 야간 조명등 설치 등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시민들에게 더욱 알찬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관광객 최경섭씨(52·서울)는 "한국전쟁의 비극을 몸소 체험하며 전쟁의 비극이 얼마나 참혹한지 새삼 느꼈다"면서 "다양한 이벤트가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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