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휴가 복귀 첫 날 직원들에게 수박 3,000통 제공 ‘수박 파티’

거제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은 9일, 1주일간의 단체 여름휴가를 마치고 일터로 복귀한 거제조선소 직원들을 위해 ‘수박 파티’를 열었다.
이번 ‘수박 파티’는 휴가로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노사가 하나가 되어 막바지 더위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삼성중공업은 이 날 수박 3,000여 통을 준비해 사내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직원들이 수박을 함께 먹으며 휴가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만에 작업에 임하는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중식 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했다.
노인식 사장은 이날 아침 모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무더위 속에서 우리가 흘리는 소중한 땀방울이 회사의 앞날에 힘이 되고 거름이 된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고 돌아온 만큼 연초에 세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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