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대 풍속 28㎧에 가로수 23본 뽑혀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거제에는 19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기상대와 거제시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을 미친 지난 10일부터 11일 오후 4시 현재까지 거제지역에는 192.5㎜의 비가 내렸다. 최대순간 풍속은 28㎧(11일 오전 7시19분)를 기록했다.
많은 비와 함께 분 강한 바람으로 동부면 학동고개와 장승포동 애광원 인근, 고현동 롯데인벤스가 인근 등 도로변 가로수 23본이 뽑혔다. 또 사등면 오량마을 인근 국도변에는 대형 간판이 떨어져 긴급 철거작업이 진행됐었다.
시 관계자는 “인명피해나 침수, 붕괴 등의 큰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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