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도 송년은 괴롭다
중학생도 송년은 괴롭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6.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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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중학생이 119구급대와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는데.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6시50분께 능포동 옥수교회 앞 도로에서 A중학교에 재학중인 B모군이 만취해 쓰러져 있는 것을 119구급대가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것.

택시 기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 한 119구급대원들은 B군에게 “집이 어디냐”물었지만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B군은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고.

인근에 B군의 집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급히 싸이렌을 울렸고 놀란 인근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B군의 신원을 확인, 부모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12월 들어 술을 마시고 의식이 없는 취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중학생까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잘못된 음주문화가 만연하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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