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15년 전면 무상급식 실현
거제시, 2015년 전면 무상급식 실현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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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로드맵 확정, 내년부터 점차 확대

2014년 거제지역 모든 초·중학생 무상급식 '혜택'

2014년까지 도내 도시 지역 고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초·중·고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경남의 무상급식 로드맵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거제시도  오는 2011년 9개 면 지역 초·중·고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점차적으로 전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긴급 회동을 갖고 무상급식 확대방안과 지원기준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무상급식 로드맵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기준에 따르면 2011년 도내 읍면 지역 초중고와 차상위 계층 100%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2012년까지는 읍면 지역 초중고와 도시의 동 지역 초등 4-6학년까지, 차상위계층 130%까지 무상 급식하고 2013년까지는 동 지역 초등학교 100%까지, 2014년에는 도시지역 고교를 제외한 전체 초, 중학교와 읍면 고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 실시된다.

거제의 경우 오는 2011년 하청면, 장목면, 연초면, 사등면, 거제면, 둔덕면, 일운면, 동부면, 남부면 등 9개면에 위치한 29개 초·중·고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무상 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2012년에는 거제 지역 모든 초등학교 4∼6학년이, 2013년에는 1∼3학년이 추가돼 전학년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되며 2014년에는 고등학교를 제외한 거제 모든 초·중학생들이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14년까지 점차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2015년 이후엔 도내 모든 초·중·고에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9월까지 당장 내년에 필요한 예산 1,440억원의 편성을 마무리 하고 도의회와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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