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지난 12일 발생한 벙커C유 다량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당일 사고발생 상황을 무전기로 청취한 즉시 인근해역에서 경비중이던 모든 함정을 총동원해 현장으로 급파,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사고해역 방제작업을 펼쳐 오염군이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통영해경은 15일까지 경비함정 75척과 부산·울산·여수해경서 방제정 9척, 항공기 1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고, 해양공단·지자체·방제업체·어선 등 78척의 선박과 유회수기 16대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펼쳤다.
통영해경은 직원 100여명을 15일 해금강 해안가 기름제거 작업에 투입했고, 16일에도 해금강과 함목 해안가등에서 방제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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