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학교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
경남도, 학교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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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학교 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대상

식중독균 검출 업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예방교육도 병행

경남도는 18일 도내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학교 급식소·도시락 공급업체·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한다.

이번 특별 합동점검은 경남도를 비롯해 일선 시·군, 교육청, 소비자단체 등으로 위촉된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방학으로 학교 급식을 하지 않는 곳은 영양사와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 식중독 예방교육을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식품의 위생적 취급사항 준수 여부와 식재료·음용수 관리 △시설물 청소·소독과 종사원 개인 위생 △학교급식소 지하수·음용수·조리 음식·식재료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하게 된다.

이번 점검결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관리 대상업체로 지정해 개선될 때까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도 식품의약품안전과 관계자는 “일선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 급식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개학 전 사전 급식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특히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조리기구·냉장고 등 급식시설과 정수기에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높은 만큼 급식 시작 전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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