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기름 방제작업, 너 나 따로 없었다
거제 기름 방제작업, 너 나 따로 없었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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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 참여, 22일 완료…전문방제업체 투입, 복구 마무리

지역 남동부 해안의 기름방제 작업에 7,0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일에는 한국농어촌 공사와 민주개혁연대, 한나라당 거제시지구당, 대우병원, 부산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남경진), 농협중앙회 경남지부, 마산지방해양항만청, 창원보호관찰소, 경상대학교, 마산지방해양항만청, 거제수협 어촌사랑주부회 등이 해금강과 석개, 함목, 구조라 방파제, 공곶이 등지를 찾아 막바지 방제작업을 펼쳤다.

앞선 19일에는 경남도의회 의원, 국회 국토해양위 전문위원과 입법조사관, 거제시건축사협회, 농협시지부, 시농업기술센터, 거제수협, 남해지방해양경찰서, 거제시사회복지관, 환경관리공단, 자유총연맹, 부산시 해양정책과에서 방제작업을 벌였다.

18일에는 거제 인근 한전 3개 사업장(거제지점·통영지점·통영전력소) 사회봉사단(단장 경남본부장 방병천)과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 긴급봉사단, 거제시재향군인회(회장 조이석·김순옥), 자연보호거제시협의회(회장 윤병진), 한국석유관리원, 양산주부클럽, 거제생활개선회, 경남청소년지원본부, 반야원, 백병원, 해성고, 사랑의 쉼터에서 작업에 참여했다.

17일에는 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회장 김삼선) 각 단위 봉사회, 낙동강유역관리청, 여수해경, 남해군, 거제시시설관리공단, 광양만권 어업피해대책위원 등이 작업에 나섰다.

이밖에도 거제시의회(의장 황종명), 거제경찰서(서장 이흥우), 거제소방서(서장 서갑재), 의용(여성)소방대, 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성충구), 신현농협 주부대학 동창회(회장 원금자), 거제시 농촌사랑봉사단(거제시지부, 옥포지점, 장평지점), 장승포농협 주부대학 봉사단. 신현농협 주부대학 봉사단, 일운농협 농촌사랑봉사단, 아름다운 사랑나누미 동행(회장 노철현ㆍKT 거제지사장), 농촌지도자회, 성동조선, 수산자원연구소, 국립공원관리공단, 경남청소년지원본부, 창원보호관찰소 등이 작업에 참여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에 힘을 보탰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은 1,500여명의 인원과 장화 400켤레, 방제복 1000개, 흡착포 4톤 등의 방제물품을 지원했고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흡착제와 마스크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1,000여명의 인원을 방제작업에 투입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수작업으로 방제할 수 있는 곳의 작업은 마무리 됐다"면서 "모래 속 깊은 곳이나 해안 절벽 등에 붙은 기름 등은 다음 주부터 전문 방제업체가 투입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무더위 속에서도 방제작업에 참여해 준 모든 자원봉사 참여단체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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