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가장, 아버지 힘내세요!”
“우리집 가장, 아버지 힘내세요!”
  • 거제신문
  • 승인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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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열린 아버지 학교 21일 개강

거제시가 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와 함께 아버지 70명을 대상으로 열린 아버지학교를 개강했다.

지난 21일 열린 개강식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아버지의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남성 회복운동 및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력과 자신이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끼치고 있는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열린 아버지 학교는 9월 11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사회구조가 변하면서 이 시대의 아버지는 가정에서 조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버지학교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살아온 아버지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생 70명과 자원봉사자 50명 등 총 120명이 참석했으며, 친교시간, 영상물 시청, 주제별 강의, 저녁식사, 조별토론, 삶의 고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아버지, 제가 아버지입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 1주차 과제로 가족과 허깅하기, 칭찬하기, 아버지와의 아름다운 추억이나 불효했던 일, 화해의 내용을 담아 자신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게 주어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시의 아버지들이 자녀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는 진정한 아버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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