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한기수)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지역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와 관련,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하는 보도자료를 지난 23일 냈다.
총사위는 “절차상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간담회에 반대하는 일부 장애인단체들에 전화상으로 사과를 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거제시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거제시의 올바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총사위 사과문 전문>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한기수)는 제136회 임시회시에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의 거제시청 점거농성을 계기로 거제시의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점검하고 당사자인 장애인 단체의 회장님들을 모시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청취하여 의정에 반영시키기 위하여 거제시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8월 30일(월요일) 오후4시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간담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단체 회장님들께 사전에 참석여부를 협의하고 언론에 보도 자료가 배포되었어야 하나 절차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잘못을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일부 회장님들께서는 의회의 안내전화와 초청장이 도착하기 전에 언론을 통하여 간담회 사실을 알게 되어 당황하게 되었을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제(8월23일) 간담회를 반대하는 장애인단체 회장님들께 일일이 전화를 하여 절차를 지키지 못한 실수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또한 8월30일의 간담회에 꼭 참석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으며, 전화상의 약속대로 언론에 사과의 내용을 배포합니다. 간담회를 통하여 거제시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거제시의 올바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을 약속합니다. 저는 6대 의회 전반기 총무사회위원장을 맡으면서 현안에 대하여 저의 생각이나 위원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과 많이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나 각 단체의 의견을 언제나 청취하려고 하니 의회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0년 8월 23일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장 한 기 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