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억원 횡령혐의 임천공업 대표 구속
500여억원 횡령혐의 임천공업 대표 구속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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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공업 대표 이모씨가 횡령혐의로 2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를 포착하고 임천공업 대표 이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씨는 임천공업이 2008년 대우조선해양에서 받은 선수금 570억원 중 일부를 빼돌리거나 임천공업 및 계열사가 대우조선에 납품하는 기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이씨 개인의 횡령 혐의를 확인한 단계이며, 횡령한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씨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부분이 있으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조사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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