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엄기수, 폭염 속 벽화 삼매경
서양화가 엄기수, 폭염 속 벽화 삼매경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야말로 폭염이다. 내리쬐는 무더위를 수건 하나로 가렸다. 이마와 눈가에는 연신 땀방울이 맺히고 흘러내린다.

지난 23일 거제소방서에서 벽화그리기 삼매경에 빠져있는 서양화가 엄기수씨의 모습이다.

서울화가협회 회원이자 서양화가 운영위원기도 한 엄씨는 거제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 지인의 요청으로 소방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고 했다.

마전동, 상동동에도 자신의 손을 거쳐간 벽화들이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도 그는 말했다.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도 그의 눈매와 열정에 맥을 못추고 녹아내리고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