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수로 압축된 문화예술회관 관장 후보가 비공식적 루트를 통해 공개되자 시가 당황하고 있다. 비공식적 공개치고는 그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라 갖가지 추측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1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일단 10명으로 후보를 압축했고 지난 27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심사, 김호일, 홍찬욱 2명의 후보로 최종 압축했다.
물론 이는 시가 공개한 사항이 아니다. “심사위원들을 통해 공개되지 말아야 할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것 같다”는게 시의 해명이다.
어쨌거나 이 사람들이 누구냐?에 지금 문화예술계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이들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다시피하다.
다만 김호일씨의 경우 권민호 시장이 예비후보시절 포럼 등을 개최하고 할 때부터 정책적 조언 및 향후 구상을 함께 그려온 인물로 본격 선거전때도 권시장의 각종 정책개발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민호시장의 주요 공약중 하나인 관광개발공사의 설립도 김씨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다. 김씨는 시장직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홍찬욱씨의 이력 등 관련해서는 알려진게 거의없는 상태다.
시민들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능력이나 자질도 제대로 평가해 보지 못한 상황에서 어느날 갑자기 ‘내가 문화관장이요’하고 나타날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