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학습 부진 학생들의 방학 중 학력 저하를 방지하고 집중 지도를 통해 학력 향상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3∼5학년 중 보충 수업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년 담당 교사·학부모·대학생 멘토가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의 수준을 교려해 학교 자체적으로 교재를 구성, 영어와 수학에 대한 집중 지도와 창의력 개발 교육도 병행해 이뤄졌다.
대학생 멘토링으로 참여한 강경은(부산교대 2학년)씨는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치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가르쳐야 하나 막막했었다”며 “하지만 이번 썸머 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혼신을 다 해 가르치려 노력하다보니 학생 지도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며 멘토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인호 교장은 “학생들의 학습 성취 수준은 서로 다른데 획일화된 교재와 내용으로만 지도가 이뤄져 학습에 대한 욕구를 떨어뜨린다”며 “학력 향상 프로그램이 아동의 부족한 학습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른 개별적인 처방에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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