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동 조선단지 조성 본격 돌입
대우조선, 하동 조선단지 조성 본격 돌입
  • 변광용 기자
  • 승인 2010.09.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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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조선소 건립승인…갈사만 일원 170만평 규모 조선소 건설

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해온 하동 갈사만 조선소 건설 사업이 최종 확정,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이사회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미뤄오던 ‘갈사만 조선단지 건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의 하동 갈사만 조선소 건립 추진에 동력이 붙게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하동군과 갈사만 조선단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선소 건설을 꾸준히 타진해왔으나 이사회의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본격 추진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동군 금성면 일원 5,613,000㎡에 조선소를 건립, 해양 플랜트, 위그선 등의 생산현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동군은 대우조선해양의 갈사만 입주 및 주변 산업단지 업체들의 입주로 12만 명의 인구증대와 18만 4,000명의 고용창출, 연간 생산 26조원, 소득효과 3조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하동 갈사만 조선소가 해양플랜트의 생산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노동인력 이전에 따르는 인구유출, 물량 분산에 따르는 지역 고용 위축 등의 직접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역경제와 당장 2020년 거제시 인구전망에도 ‘먹구름’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큰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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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미래 2010-09-05 21:29:42
대우조선이 비용이 싼 하동으로 가버리면?
거제시는 어떻게 되나? 대안없는 하동 이전은 반대한다.
대우인근 옥포,아주,능포,장승포,마전동은 무얼 먹고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