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성장, 적극 지원"
"마이스터고 성장, 적극 지원"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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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과부장관, 거제공고 방문…간담회 통해 현황 파악·애로사항 청취

▲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3일 거제공고를 방문, 간담회를 열고 마이스터고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 3일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를 방문, 조선산업 마이스터고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영진 도교육감을 비롯해 권민호 시장, 황종명 시의회 의장, 정동환 도 교육위원, 최철현 거제공고교감, 성환웅 삼성중공업 총무부장,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2010 조선산업 마이스터고 현황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업체에 바로 취업하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군 복무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지원과 영양사·조리사의 정규직 배치 등을 요구했다.

또 교직원들에 대한 승진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 제도 활용을 통한 우수 교직원 확보, 산학겸임교사 활용 방안 마련, 제2기숙사 조기 준공 등을 건의했다.

군 복무문제에 대해 이 장관은 "산업체 대체근무가 연장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장기적인 노력을 통해 군 복무문제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또 "우수교사 확보문제는 변화가 큰 학교일수록 어렵지만 도교육청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고 교육감은 "내년 3월 인사에 영양사와 조리사가 정규직으로 배치되도록 해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어주겠다"면서 "내년부터 경남지역 마이스터고에는 특별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행정의 네트워크를 동원해 산학겸임교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 장관은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문계 특성화 고등학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거제공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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