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관광객 추이 '심상치 않다'
거제 관광객 추이 '심상치 않다'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09.06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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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감소추세 뚜렷…올 상반기 경남도내에서도 하위권

올해 1-2분기(1월-6월) 거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도내에서도 하위권을 차지, 충격과 함께 '관광거제'를 무색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보지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분기 거제시를 찾은 관광객 수는 총 178만 903명. 이는 경남도내 20개 시·군 중 관광객 순위로는 9위에 해당한다.

1위는 통영시로 같은 기간 306만 993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밀양시가 280만 4,865명으로 2위를, 김해시가 264만 1,72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246만 9,51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사천시. 그 뒤를 진해시, 창원시, 남해군, 산청군이 잇고 있고 178만 823명이 찾은 하동군은 10위에 랭크됐다.

올 1∼2분기뿐 아니라 연 관광객 추이에서도 거제시는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관광객 수는 2006년 98만 7,528명에서 2007년 86만 4496명으로, 2008년 79만 5,222명, 지난해 82만 3,471명 등으로 전반적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도 보타니아 역시 2006년엔 127만 2,794명이 찾았으나  2007년 113만 3,755명, 2008년 103만 5,592명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109만 2,558명이 찾았다. 역시 전반적 감소추세다. 지난해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관광객 감소추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제시의 2010년 관광 홍보비 예산은 지금까지 총 3억9,300만원이 집행됐고 추경을 통해 6억 3,900만원을 더 확보, 총 10억 3,100만원을 집행할 계획으로 있다.

이미 사용된 시 홍보비는 관광홍보물 제작 1억5,000여만원, 와이드 칼라 홍보비 3,200만원, IPTV 및 전광판 홍보비 9,200만원, 서울, 대전, 대구 등 대도시 지하철광고비 4,100만원 등이다.

향후 전국 옥외매체 광고물 홍보비 1억 5,600만원, 관광홍보물 제작 배부비 1억 2,400만원, 관광박람회 홍보관 운영비 1,500만원 등 총 6억 3,9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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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0-09-08 16:24:27
참 답답하다.광고만 하면 다되나 그럼 모든시가 광고비 엄청 준비하면 사람 많이 오겟네.단기간에 안되면 장기간으로 보고 사업을 해야지 바보....볼 것을 만들어도 좀 제대로 만들어야 하고 최고로는 높은 물가 높은 숙박비 (이게 제일 문제...매년 나오는 문재 해결 못하는 바보들) 서비스도 안되고...모든게 대충이고 두 대기업만 믿고 거제에 미래를 말아 먹고 있네요.해운대 여름에만 오는 관광객을 보라 거가대교 생기면 오

거주자 2010-09-08 16:28:21
저는 이곳에 직장 때문에 현재 3년째 있습니다. 밑에 분 말씀처럼 광고가 답이 아닐 것 같습니다. 턱없이 높은 물가(심지어 식비, 숙박비는 거의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것 같습니다.)에 대비에 질 나쁜 서비스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곳 거제도는 유일하는 손님이 아닌 주인이 왕인 곳입니다. 식당에 가서 기분 나쁘게 음식 먹고 나오는 것이 한두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친절함과 따뜻함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시민 2010-09-08 16:28:43
오긴 오겠지 잠시 드라이브 하고 가겠지.하나는 더 오겠네.낚시 하는 사람들은 더 오겠지.
거제도 장기적으로 보고 관광 발전 시키지 못하면 내년에는 하동군한테도 뒤져서 꼴지 하겠네..심히 불안하다.통영에 볼 것이 뭐 있다고 참 뒤지는거 보면 쪽팔린다.환상의 섬 거제 관광도시 천혜의 자연..다 물건너 갔다.단체장이 몇십년 이렇게 만든거 아니겠어.우물안 개구리들 ..중앙에서 힘도 못쓰는 그런 ㅇㅇ장 ..허수아비 아니겠어

다른 시민 2010-09-08 17:53:36
충북 단양군은 인구 32,000명에 상반기 관광객이 400만이 넘었습니다...
거제의 경치가 천혜의 절경이라고 자랑만하지 마시고...쓸데없는 홍보(광고)예산 축내지 말고 ...충북 단양, 제천, 영동, 옥천에 한번 가보시오.눈물나는 관광객 유치노력을 좀 배우시오..꼭 한번 가고싶은 곳, 다녀와서 옆에 넘 보고도 가보라고 권하는 곳, 친구들데리고 또 한번 가는곳...그것이 진정한 관광자원이요...경치가아닌 사람이 사는 맛을 보여주는 것이요..
단양군 홈피 가보시오...바가지요금, 관광불편신고 하나 있는가...학동가서 5만원짜리 회 한사라 달라하면...얼마나 무식한 촌놈(?)소리 듣는지...

거제인 2010-09-11 08:55:51
어리석은 생각..홍보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더욱더 가꾸고 노력을 하며 선진문화를 배워나가야 되겠지만 현재 거제 상술이 문제 입니다. 그런 문제점을 빠리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더더욱 감소 할것입니다.
거제에는 바가지 천국이라는 그런 오명을 빨리 씨어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