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와 가을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추석 연휴를 앞두고 7일까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대상은 추석 연휴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판매시설 14개소, 공연시설 2개소, 종합여객시설 8곳이다.
거제소방서와 합동으로 하는 이번 점검은 비상구와 같은 피난시설과 화재취약시설의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하며, 점검 결과 지적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17일에는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제174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민·관 합동으로 열 계획이다.
‘안전한 추석보내기’를 슬로건으로 들뜨기 쉬운 추석 기간의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안전생활실천연합·모범운전자회·자원봉사협회 등 민간단체 회원 120명이 참가해 고현버스터미널과 고현종합시장에서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2일과 3일 열릴 예정인 ‘시민의 날’ 행사와 전국체전과 관련해 거제에서 열릴 역도 경기와 관련된 시설물에 대해 거제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근주 재난관리과장은 “추석 연휴는 자칫 들뜨기 쉬워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이다”며 “가족과 함께 추석 명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평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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