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 연말 임시개통을 추진중인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3공구(거제 상동∼장평)를 오는 12월 9일 임시개통키로 했다.
부산국토청은 지난 3일 오후 4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이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앞선 회의에서 문제된 사안에 대한 해결 등에 대해 보고가 이어졌으며, 향후 시행해야 할 사항과 전체 공정과 임시개통 공정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부산국토청에서는 배영수 국장, 김문석 관리관, 이상옥 계장이 참석했고, 공사현장의 최기선·장길수·금동욱·김태현 소장이 참석했다.
거제시에서는 안점판 도시건설국장, 진성우 건설과장, 최동일 도로계장, 이행규 거제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대동다숲아파트의 방음벽 설치와 관련해서는 설치하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옹벽기초공사 등은 부산국토청이 거제시의 요청에 의해 시행하고 이후 판넬 설치는 법률자문을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부족한 재원과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타 지역 공사대금을 거제지역으로 조달하는 것에 뜻을 모았고, 야간작업투입과 돌발공사로 인한 추가예산 발생 등에 대해 공사를 맡은 SK건설(주), (주)신성엔지니어링, 풍림산업(주) 등의 노력 없이는 임시개통은 있을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격려했다.
이행규 의원은 “남은 기한 내 반드시 임시개통을 시키겠다는 의지로 오는 12월 9일을 임시개통 날자로 정하고 모든 공정을 세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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