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巨濟島’ 창간호에는 김무영 회장이 거제시청문학회 창립회원으로 활동하다 작고한 이미숙씨의 작품을 찾아내 순수를 찾아 해맨 고뇌를 다룬 이미숙의 작품해설 ‘이슬이 된 영혼’을 상재해 짧았지만 숭고했던 그의 삶의 재조명하며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또 통영·거제·고성 공직자들과 경남문협 회원들의 문학작품과 회원들이 엮은 작품은 물론 ‘지역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 특집 좌담회 내용도 담겨있다.
이번 문집은 지난 2003년 1월 김 회장을 비롯한 문학에 관심 있는 몇몇 거제시청 직원들이 모여 거제시청 내 취미클럽으로 활동하면서 모임을 가질 때마다 습작한 내용을 품평회를 거쳐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냈다.
김 회장은 책 머리에서 “거제 곳곳의 자연과 문화 하나하나마다 이름을 불러 더욱 아름답게 해야 할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문학이 공직사회에 침투해 아름답고 부드럽고 순수한 이미지를 심어나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거제시청문학회가 결성되었다. 더 많은 공직자들 사이에 문학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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