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이 영어만 잘해도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거제대학은 2011학년도부터 수능성적 중 외국어영역(영어)점수가 2등급 이내인 자에게 수업료전액을 졸업까지 지급하는 특별장학을 개설했다.

거제대학(총장 정지영)은 "세계조선 산업을 주도하는 대우조선해양이 운영하는 대학으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학생의 경우 토익성적이 향상되는 경우 토익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학에서 영어가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필리핀 어학연수비까지 지원해 주는 제도도 마련돼 있다.

정지영 거제대학 총장은 "기업이 선호하는 글로벌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어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장학금 수혜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대학은 9월8일부터 24일까지 수시1차 전형을 실시한다.

1차전형은 기계공학과 46명, 조선과 64명, 선박전기과 35명, 조선정보기술학부 92명, 관광영어과 20명, 관광중국어과 20명, 세무회계과 28명, 사회복지과 26명, 유아교육과 26명, 간호과 17명 등 모두 370명을 모집한다.

이어 수시2차모집은 11월에, 정시모집은 12월에 시작된다. 문의사항 : 거제대학 입학처 055-680-1507,1518

박혜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