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고현성 북문지 문루 복원 준공을 앞두고 문루명을 오는 7월19일까지 공모한다.

고현성 북문지 복원은 시가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공모는 문루의 특성을 감안, 문루명은 3-4글자로 제한하며, 제안서식은 없지만 제안자 이름 주소 연락처 문루명 선정사유를 명확하게 기재해 직접 또는 우편으로 거제시청 관광진흥과에 내면 된다.

당선작은 거제시장 표창과 함께 현판 뒷면에 제안자 이름을 표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현성은 경남도 지정 기념물 제46호로 북문지는 지난 1991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측으로 문훤주 초석이 나란히 놓여있고, 이 초석과 나란하게 성벽이 다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문루의 형태는 맛배지붕 건물이나 루층 건물로 예상된다.

당시 건물에 사용했던 암수기와편이 주변에 산재돼 있었다는 것을 근거로 문루를 복원하게 됐다. 문의는 거제시 관광진흥과(639-3199)

김석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