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 18 ~ 9. 26(9일간)까지를 ‘추석 연휴 해상경계 근무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년 추석은 주말과 겹치지 않아 예년에 비해 길어진 연휴로 인해 약 13만명에 이르는 귀성객이 여객선, 도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이 기간에 맞춰 전담 설치?운영하고 여객터미널 및 도선장에 경찰관 등 43명을 전담 배치해 귀성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할 내 37개 항로 48척의 여객선, 도선 주요 운항 항로에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해 안전 운항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만약에 있을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 122해양경찰구조대 및 전 함정이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등 해상 경계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수산물 판매, 제수용품 밀수, 양식장 절도 등 생계침해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형사요원들을 우범 항포구에 전담 배치해 활동을 강화한다. 또 여객선ㆍ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과승, 과적, 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해 경비함정, 순찰정, 육상 안전요원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여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가족 및 귀성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의식과 법질서 준수가 가장 중요하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되면 해양긴급번호인 “122”를 이용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