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ㆍ경남은행ㆍ신한은행 제안서 제출, 평가 순위 매겨 시장이 결정
내년부터 3년간 수천억원대의 거제시 금고를 운용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각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보고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로 순위를 매기게 된다.
심의위원회는 이용학부시장, 박행용 행정국장, 옥영윤 주민생활지원국장, 안점판 도시건설국장 등 공무원 4명과 시의원 1명, 거제대 교수 1명,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각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기준은 총 5개 항목으로 신뢰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35점, 금리수준 18점, 이용 편의성 19점, 금고관리 능력 18점, 지역기여도 10점이다.
9명의 심의위원들은 30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다섯 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점수를 매겨 금융기관별 순위를 정한다. 이 순위는 그대로 시장에게 보고 되고 시장은 적절한 안배 원칙 등을 고려 최종 금고운용자를 지정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 순위에 따라 한 기관이 독식할지 적절한 안배가 이루어질지는 시가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10월초쯤 금고운용자가 결정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6일 마감한 금고 운용 제안서 제출에는 농협ㆍ경남은행ㆍ신한은행이 임했고 지난 3년 동안(2008-2010)은 농협이 일반회계, 특별회계를 모두 맡았고 경남은행이 기금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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