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 조선해양 엑스포 추진 약속
예산지원, 조선해양 엑스포 추진 약속
  • 변광용 기자
  • 승인 2010.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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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 거제방문…권시장, 황의장 등과 환담, 거가대교접속도로 현장방문 등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거제를 방문, 시에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 청취하고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8일 오전 9시 30분께 거제시청에 도착, 거제시장실에서 권민호 시장과 이흥우 경찰서장, 박찬재 거제교육장,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 김선기·김해연 도의원 등과 환담을 가졌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받은 후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 시의장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가진 뒤 송정IC 공사 현장을 방문, 이후 오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권민호 시장은 도지사와의 환담에서 “조선기자재연구원 분원 설립과 관련해 6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지만 이후 추가 부지매입 비용으로 40억원이 더 필요하게 됐다. 60억원은 시가 부담을 하더라도 40억원은 도에서 부담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지사는 “현재 1차 추경에 25억원이 반영돼 있다. 분원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거가대교 통행료와 세계조선엑스포 개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대한 질문이 주로 이어졌다.

거가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김 지사는 “각종 언론 보도에서 1만 2,000∼1만 3,000원 선을 얘기하는 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적정선에서 고민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세계조선엑스포 개최와 관련해서는 “창원 CECO를 활용하겠지만 주 행사장은 거제가 될 것이다”며 “조선기자재연구원 분원이 설립되고 각종 여건이 갖춰진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시·군 통합 등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용역 결과를 가지고 5개안 정도 미리 잡아본 것일 뿐, 차기 국회로 넘겨진 사안인 만큼 19대 국회에서 집중 논의 될 것이다”며 “견해 밝힌다고 반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은 많지만 불필요한 오해만 살 뿐이기 때문에 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의원 간담회에서도 다양한 지원 대책 요구가 쏟아졌다.

박장섭 의원은 교통체증이 심한 동부면 연담사거리∼거제면 구간 우선 확·포장 지원을 요구했고, 이행규 의원은 택시브랜드화 사업 도비 지원을, 전기풍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요구사항 모두가 중요한 사항인 만큼 잘 검토해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정IC 공사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안점판 도시건설국장으로부터 공사현장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송정초교가 인접해 있는 송정사거리 육교 설치는 직접 와서 보니 시급한 사항인 만큼 설계대로 추진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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