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결핵 환자 급증 '주의보'
슈퍼결핵 환자 급증 '주의보'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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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기 증상과 비슷해 병원 진찰 꼭 받아야"

최근 들어 결핵치료제가 듣지 않는 이른바 슈퍼결핵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결핵은 1차 결핵치료제에 내성을 가져 2차 결핵치료제가 처방되는 '다제내성 결핵'과 2차 치료제까지 내성을 가진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을 모두 통칭해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다제내성 결핵의 치사율이 26%, 약제내성 결핵은 3∼7년 이내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슈퍼결핵의 증상이 기침, 가래, 발열 등 환절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착각하는 바람에 치료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이상의 증상들, 특히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미루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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