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 기념 세계마라톤 '기대 증폭'
거가대교 개통 기념 세계마라톤 '기대 증폭'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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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참가 신청, 일자 유동적…교량 못뛰는 아쉬움은 남아

거가대교 개통 기념 세계 마라톤 대회가 거제에서 열리게 돼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부풀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을 축하하는 세계마라톤대회를 전국마라톤협회와 CBS, MBN, 매일경제가 각각 주관, 주최하는 것. 거제시는 후원으로 참여한다.

일자는 오는 12월 12일로 잠정 결정됐으나 거가대교의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각 코스별로 5,000명씩 참가신청을 받는 참가자 신청접수에는 27일 현재 이미 정원을 거의 채우고 있어 2만명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종목은 5km 걷기 및 건강달리기, 13km, 30km, full 등 총 4개 코스.

거제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 승인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거제시는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정확한 일시 결정이 나면 본격적인 대회 홍보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영기 전국마라톤협회 회장은 "준공식과 개통식의 날짜가 다르다. 준공식이 12월 10일이고 개통식은 그 후 일주일 안에 진행될 것이다. 어쨌든 개통식 전에 마라톤 대회는 한다. 11월 초까지는 대회 날짜가 확실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교량 부분을 마라톤 코스로 넣는 것은 안전성 등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제외하는 걸로 합의했다. 다리 앞 접속도로까지가 코스로 지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풀 코스는 대금산 휴게소에서 출발해 농소터널-장목터널(반환)-대금산휴게소-송정IC(반환)를 거쳐 다시 대금산 휴게소로 돌아오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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