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학대)는 2010년산 공공비축용 벼 3만7,699포대를 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행정, 면ㆍ동, 농협, 부농RPC 관계자에게 공공비축용 벼 매입에 따른 교육과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벼 건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매입기준은 수분함량이 13%~15%만 매입이 가능하고, 수분이 13% 미만일 경우에는 1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가 가능하다.

매입가격 정산 시 우선지급금보다 하락한 경우에는 그 차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우선 환수하고, 지급할 변동직불금이 부족하거나 없을 때에는 농업인으로부터 직접 환수한다

10월11일부터 10월30일까지는 산물벼(물벼)형태로 1만5,000포대를 매입한다. 또 11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건조벼(포대벼) 형태로 2만2,699포대를 14개 면ㆍ동 85개소에서 매입한다. 매입곡종은 일미와 동안벼다.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의 우선 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4만5,000원이다. 우선지급금은 매입가격(10 ~ 12월 산지 쌀값)이 익년도 1월에 확정됨에 따라 매입대금의 일부를 임시 지급하는 것이다.

이번에 결정한 우선지급금은 9월15일 통계청이 조사한 2009년산 산지쌀값을 벼 값으로 환산한 40kg 포대당 4만4,050원보다도 950원이 높은 수준이다.

<공공비축용 쌀 등급별 우선지급금>                         (단위 : 원/조곡,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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