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H모씨(35)를 ‘상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8월 옥포 K노래주점에서 술값문제로 여주인과 시비하는 것을 말리는 손님에게 폭력을 휘둘러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또 12월19일 새벽 5시께 덕포마을 S민박집에서 동거녀 J모씨(48)를 문을 빨리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5주간의 중상을 입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폭행, 2주간의 상해를 입히고, 계급장을 뜯어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12월14일 오후 2시께 자신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것에 앙심을 품고 옥포지구대로 찾아가 “너희들이 나를 잡아넣었으니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2시간 동안 욕설을 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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