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도협회 실로암, 주간보호시설 주바라기 준공식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행복 쉼터가 착공 5년 만에 문을 열었다.
(사)거제장애인 전도협회 실로암(원장 서은경)은 6일 주바라기 주간보호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주바라기 동영상 상영, 축사, 격려사, 감사패 전달, 축가 연주,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이용학 부시장은 “장애인 보호시설은 다양한 재활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바라기 주간보호시설이 지역 장애인들의 행복한 쉼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김세환 상무는 격려사에서 “주바라기는 지난 6년 동안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 문을 열게됐다”면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은경 원장은 “지체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들도 자기 편견을 버리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또 “앞으로도 우리들과 같은 공동체가 거제지역에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주바라기 주간보호시설은 연초면 연사리 661㎡(200평)부지에 3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건축비의 절반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지원했다. 이곳에서는 20세 이상의 갈 곳 없는 후천성 장애인들이 생활하면서 한글, 댄스, 컴퓨터 등을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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