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만 1000㎡ 면적…고부가 해양플랜트 생산 계획
대우조선해양이 하동군·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과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66만 1000㎡ 토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최대 수요자인 대우조선해양과 토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30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채권단인 산업은행의 동의를 받아 계약을 맺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애초 200만 6000㎡를 원했다가 면적을 줄였다.
대우조선해양은 갈사만 조선산단에서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 하역설비), FSRU(해상가스저장설비), 시추선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은 대우조선과의 토지 분양 계약에 따라 최대 협력업체인 오리엔탈정공, 선보공업과도 각각 56만㎡(17만 평), 33만㎡(10만 평)에 대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면서 “대우조선이 입주를 확정하면서 조선기자재 납품업체로부터 입주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갈사만 조선산단은 금성면 갈사리와 가덕리 일대 561만 3000㎡(170만 평)를 오는 2013년까지 조선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는 투자협약을 하고 협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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