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옥 2007 신년음악회
신영옥 2007 신년음악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6.12.28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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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신영옥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씨(45)가 2007년 신년 음악회로 거제시민과 만난다.

소프라노 신영옥 2007년 신년음악회 ‘러브 듀엣츠(Love Duets)’가 오는 1월18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3년 국내 10개 도시 순회공연 이후 3년만에 펼쳐지는 투어무대로 지난 12월5일 발매된 새 앨범 ‘러브 듀엣츠’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부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도메네오’,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산들바람에게 물어보오’, ‘신비로운 이 묘약’ 등 감미롭고 부드러운 사랑의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어 2부 공연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그대 가슴은 내 마음 이해 못하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가세요! 당신을 용서하겠어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등을 선사한다.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공부한 신씨는 지난 1989년 미국에서 열린 스폴레토 페스티벌에서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역으로 세계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1990년 3천 여명이 출전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내셔널 카운슬 오디션에서 우승, 국제 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1991년 오페라‘리골레토’의 ‘질다’ 역을 맡아 ‘맑고 밝은 음에 완숙한 테크닉’, ‘미려한 소리에 감동적인 연기’라는 호평을 받은 신영옥은 이후에도 로렌 자커리, 올라 쿠세비츠키 콩쿠르를 잇달아 석권하며 세계 정상급의 소프라노로 성장했다.

올해로 세계 음악계에 데뷔한지 16년째로 접어든 신씨는 세계적인 명 지휘자 ‘프리드리히 하이더’와 멕시코 최고의 테너 ‘페르난도 델 라 모라’,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새 앨범 ‘Love Duets’를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로 사랑을 노래하는 신영옥 신년 콘서트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랑과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며 티켓을 지참하고 호텔아트 호텔 및 레스토랑 이용 시 20∼40%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문화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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