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이 중요합니다
바른 생각이 중요합니다
  • 거제신문
  • 승인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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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귀식 칼럼위원
민귀식 새장승포교회 목사
생각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를 낳고 그 행동의 차이는 우리 인생을 극과 극으로 치닫게 할 수 있으며 행복과 불행으로 나누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에 제직중인 만프레드 짐머만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 인간의 몸은 초당 1,100만 비트 이상의 정보가 오감(五感)을 통해서 중추신경계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매초당 눈은 1,000만 비트, 피부는 100만 비트, 귀는 10만 비트, 혀는 1,000비트의 정보를 우리의 뇌로 보내고 있지만 정작 깨어있는 우리 인간의 의식은 기껏해야 초당 40비트의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의 28만분의 1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양의 불과합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의 양의 크기가 축구장 크기만 하다면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처리하고 기억할 수 있는 양은 우리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성냥갑 크기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많은 정보 가운데서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하고 받아들이게 될까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내가 흥미를 느끼고 내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정보만이 나의 의식에 각인되어 기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무엇을 생각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모든 현실적인 문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과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서 현실세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사람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 민수기13장에 보면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내게 됩니다. 가나안의 지형을 비롯하여 토지 상태와 그곳에 살고 있는 부족들에 대하여 상세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한 것입니다.

40일간의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꾼들 가운데 생각이 둘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을 봅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가나안 땅이 젓과 꿀이 흐르는 땅이기는 하지만 네피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정복하기에는 불가능한 땅이라고 하면서 눈물을 뿌리며 부정적으로 보고를 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 부류의 사람들인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능히 정복할 수 있다고 하는 긍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이 보고대로 열 명의 정탐꾼은 불행한 삶이 초래 되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을 정복해 들어가는 성공자가 되었습니다.

왜 이 같은 차이가 있을까요?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생각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평상시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부정적인 정보만을 취하여 부정적인 보고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부정적인 정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보다 더 나은 긍정적인 정보를 중요시 하면서 긍정적인 정보만을 선택하여 보고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생각의 차이는 엄청난 행동의 차이를 가져 오고 그 행동의 차이는 행복과 불행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나의 뜻이니라"(설전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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