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랑·청마기념사업회(회장 이금숙)는 청마문학연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윤식)로부터 제3회 연구상 수상자로 이씨가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이씨의 논문은 지금까지 청마연구에서 주변부로 밀쳐져 있던 아포리즘 시를 집중적인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논문이 지녀야할 창의성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청마는 우리문학사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시인으로 그의 시에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것보다는 거칠고 숭고한 것이 가득하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훌륭한 논문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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