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과 말다툼을 벌인 후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3일 동거남과 말다툼을 한 뒤 집에 불을 지른 A씨(여·26)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았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10분께 수양동 다세대주택 단칸방에서 생활고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동거남이 집을 나간 후 전화를 받지 않자 홧김에 일회용 라이터로 김씨의 월급명세서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
불은 다세대주택의 다른 단칸방으로 번져 전체 5가구 중 절반가량을 태워 경찰 추정 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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