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교류하며 따뜻한 정 나눴어요”
“음식문화 교류하며 따뜻한 정 나눴어요”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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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제2회 다문화가족초청 세계 여러나라 음식 및 사찰음식 초대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다문화가족초청 세계여러나라 음식 및 사찰음식 초대전이 지난 10일 수월동 금강사(주지 성원스님)에서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사와 사회복지법인 거제함께하는마음재단이 주최하고 다문화지원팀이 주관, 금강사 신도회·금강사불교대학·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금강사 신도 및 지역 다문화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풍물공연과 전통무용, 다문화가족들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삼귀의, 내빈소개 및 환영사, 인사말, 축사, 감사인사, 장학금 전달, 세계여러나라음식 및 사찰음식 소개와 시식, 점심공양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중국팀과 베트남팀, 몽골팀, 필리핀팀, 금강사 다문화교실 모범 수강생인 중국인 육봉화씨가 각각 받았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들이 준비한 각국의 음식과 사찰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강사 주지 성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소중한 인연이며 각각의 문화를 가진 다양한 민족들 또한 넓은 의미에서 가족이며 친지”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좀 더 많은 민족의 친구들이 마음으로 소통해 더욱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옥 금강사 신도대표는 환영사에서 “세계화 속 세계시민으로의 발돋음은 다문화 가정과의 어울림과 하나됨을 통해 이뤄가야 한다”며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과 금강사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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