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장미란, 거제서 전국체전 역도경기 3관왕 올랐다
역도 장미란, 거제서 전국체전 역도경기 3관왕 올랐다
  • 거제신문
  • 승인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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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 경기에서 장미란 선수가 금매달 3개를 석권했다.

 제91회 전국체전 역도 부문 경기가 지난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달성의 한국 역도 간판스타 장미란(27·고양시청) 선수가 최중량급에서 8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지난 10일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75㎏ 이상) 경기에서 인상 116㎏, 용상 146㎏을 들어 올려 합계 262㎏으로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냈다.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13㎏에 도전, 준비운동을 하듯 바벨을 들어 올리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했다. 2차시기 116㎏도 무리 없이 성공한 뒤 3차 시기에서는 기권한 장미란은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서도 자신의 기록보다 많이 낮춘 146㎏를 들어 올려 단번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미란은 2003년 이후 8년 연속 전국체전 75㎏ 이상급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수도 32개로 늘렸다. 장미란은 원주공고 때인 2000년 전국체전에 여고부 75㎏ 이상급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따낸 뒤 매년 체전에 출전했는데 일반부에 처음 출전했던 2002년 인상 은메달을 제외하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제 91회 전국체전은 진주시와 경상남도 시·군 보조경기장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분산해 치러진다. 거제에서는 지난 4일 시청광장의 성화 안치식을 시작으로 고등부와 일반부 등 각 체급별 역도 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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