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시내버스 노-사 극적 합의
거제지역 시내버스 노-사 극적 합의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금 11만3,300원 인상, 내년부터 월 15일 만근 적용 등

파업위기로까지 치닫던 거제 시내버스의 노-사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시내버스 노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고 결국 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조측과 회사측은  ‘임금 11만 3,300원 인상’, ‘월 만근 일수 15일 내년부터 적용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향후 임금 협상을 할 때 공동교섭, 즉 경남조합에 위임해 그 결과에 따른다는 것에도 노사는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현행 기본급 145만 5,710원에서 17.04%인 24만 8,161만원의 임금 인상과 월 16일 만근제를 15일로 조정할 것, 근속 수당 1,000원 인상과 호봉제를 적용할 것 등을 요구했었다.

김호진 세일여객 전무, 제기호 삼화여객 전무, 윤명석 세일여객 노조지부장, 박일호 삼화여객 노조 지부장, 노조 대의원 2명 등 협상단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예고했던 버스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