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동에 따른 주민불이익 해결책 우선 마련해야
거제시 신현읍 동체제 전환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정책능력진흥원이 신현읍을 도시관리 체제인 동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한국정책능력연구원은 지난 22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 신현읍 동 체제 전환’ 최종보고회를 갖고 신현읍을 동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동 체제 전환 후 예견되는 주민 불이익에 대해서는 거제시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또 동사무소의 위치선정 및 명칭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고, 동 체제 전환 후 주민불이익 사항에 대한 대책과 혜택을 충분히 홍보하고 토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거제시는 빠른 시일 내 상업지역, 주거지역, 행정지역 등 분야별 도시 기본계획 재수립과 도시정비 및 주민편의시설 제공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 동 체제 전환에 대한 일부 반대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나 주민 투표에 붙일 경우 찬성의견이 압도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 체제 전환에 따른 학생 수업료 및 초등학생 급식비 증가, 국민건강보험료 및 외래진료비 추가부담 등 주민 불만요인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재정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체제 전환의 장점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제시는 29일 받을 예정인 용역기관의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결과를 시민들에게 홍보,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분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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